
1단계 — 계량기 별표 테스트 (5분)
- 집 안 모든 수도꼭지·샤워기를 잠그고, 세탁기·식기세척기·정수기·비데가 물을 받고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보일러도 난방수 보충 중이 아니어야 합니다.
- 계량기함을 열어 계량기 유리를 봅니다. 숫자 옆에 작은 별 모양(또는 은색 톱니) 지시침이 있습니다.
- 아무 물도 안 쓰는데 별표가 돌면 누수입니다. 천천히 돌면 소량, 눈에 띄게 돌면 상당량입니다.
- 별표가 안 도는 것 같으면 계량기 숫자를 사진 찍고 물을 안 쓴 채 2~3시간(외출 또는 밤 사이) 뒤 다시 찍습니다. 숫자가 늘었으면 미세 누수입니다.
2단계 — 변기부터 본다 (요금 누수의 가장 흔한 원인)
변기 탱크 안 고무마개(플래퍼)나 물 채움 밸브(볼탭)가 노후하면 탱크 물이 소리 없이 변기 안으로 계속 흘러 내려갑니다. 물이 보이지 않게 흐르기 때문에 몇 달씩 모릅니다.
- 염색 테스트 — 탱크 물에 식용색소나 진한 커피를 넣고 20~30분 기다립니다. 물을 내리지 않았는데 변기 안 물이 색이 변하면 플래퍼 누수입니다.
- 물 채우는 소리 — 아무도 안 썼는데 탱크가 가끔 '쏴' 하고 물을 받으면 그 사이 물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 수면 높이 — 탱크 물이 오버플로우관 위까지 차서 계속 넘치면 볼탭 조정·교체.
- 수리 — 플래퍼·볼탭은 부품 교체로 끝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다만 오래된 원피스 변기나 매립형 탱크는 부품 규격이 달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변기가 두 개 이상이면 전부 확인합니다. 손님용 화장실 변기가 조용히 새고 있는 집이 많습니다.
3단계 — 변기가 아니면: 급수관·온수관·옥외
- 온수·난방 계열 — 온수 꼭지를 잠그고 보일러 급수 밸브를 잠갔을 때 별표가 멈추면 온수·난방 쪽입니다. 보일러가 자꾸 물을 보충하는 것도 같은 신호입니다. (온수·난방배관 누수)
- 바닥·벽 속 급수관 — 별표는 도는데 집 어디서도 물이 안 보이면 매립 급수관 핀홀입니다. 장판 아래 습기, 벽 하단 곰팡이, 특정 지점 바닥이 차갑거나(냉수) 따뜻하면(온수) 그 근처입니다. 아랫집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옥외 배관(단독·상가) — 계량기에서 건물까지 마당 아래 배관. 마당 한 곳이 늘 질척하거나 풀이 유난히 자라면 그 아래입니다. 겨울 동파 뒤 봄에 발견되는 전형적 패턴입니다. (동파 후 누수)
- 옥상 물탱크·정원 수도·외부 수도 — 외부 수도꼭지, 물탱크 볼탭 넘침도 계량기 뒤라면 요금에 잡힙니다.
여기부터는 압력 테스트로 라인을 특정하고 청음·가스탐지로 지점을 잡는 전문 탐지 영역입니다. 계량기 별표가 도는 상태 자체가 탐지의 출발점이 되므로, 탐지 전에 수리해 버리지 말고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누수탐지) 자가 확인 전반은 누수 자가진단법도 참고하세요.
수도요금 감면 제도 — 새어 나간 요금 일부를 돌려받는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수도 조례에 옥내 누수 감면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세대 배관 누수로 평소보다 많이 부과된 요금 중 일부를 감면해 주는 제도입니다. 지역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관할 수도사업소(상수도사업본부)에 확인해야 하지만, 공통되는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 계량기 이후 옥내 배관의 누수로 요금이 급증한 경우. 변기·수도꼭지처럼 사용자가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은 제외하는 지자체가 많고, 매립 배관·옥외 매설 배관 누수가 주 대상입니다.
- 조건 — 누수를 수리 완료한 뒤 신청. 보통 최근 1~2회 고지분에 대해 평균 사용량을 초과한 부분의 일정 비율을 감면합니다.
- 서류 — 감면 신청서, 누수 수리 확인서(업체 발행), 수리 전후 사진, 영수증, 필요 시 탐지 소견서. 업체 사업자 정보가 들어간 확인서를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 기한 — 고지 후 일정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수리 직후 바로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희가 탐지·수리한 경우 감면 신청용 수리 확인서와 사진을 함께 드립니다. 신청 자체는 세대주가 수도사업소에 하며,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화(지역번호+120 등)로 절차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음 달 요금까지 — 수리 후 확인할 것
- 수리 직후 별표 테스트 재확인 — 멈췄는지 확인하고 계량기 숫자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감면 서류에도 쓰입니다.
- 하루 사용량 계산 — 아침·저녁 계량기 숫자 차이가 가족 수 기준 통상 사용량(1인 하루 200~300L 안팎) 근처면 정상입니다.
- 두 번째 누수 여부 — 노후 배관은 한 곳을 고치면 압력이 회복되면서 다른 약한 곳이 새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한 달 뒤 별표를 한 번 더 보세요.
- 반복이면 교체 — 같은 라인에서 두 번 이상 새면 부분 수리보다 라인 교체가 결과적으로 저렴합니다. (배관교체 · 수도배관공사)
요금이 급증했는데 별표가 도는지 헷갈리면 계량기 사진을 찍어 010-2254-9321로 보내 주세요. 변기 문제인지 탐지가 필요한지 전화로 먼저 가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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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별표가 아주 천천히 도는데 이것도 누수인가요?
수도요금 감면은 얼마나 되나요?
검침원이 계량기 고장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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